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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노모의 따뜻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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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15-05-12 20:34:46 글쓴이 곽영미 조회수 720

    지난 5월11일(월) 봄비가 내리려는 오후4시...
    체험관 앞 정류장에서 낯선 50대여자분과 샛터말에 사시는
    할머니와 함께 도란도란 쑥을 뜯고 계시고 있다.

    시간이 한참 흘러도 계속 자리를 뜨지 않길래 조심히 다가가
    목례를하고 말을 걸었지요, 젊은 여자분 은 구마이곶감마을에서
    나서, 자라서, 학교다녔고 결혼을해서 출가하여 아이낳고, 학교보내고
    군대보내고, 직장보내니 어연 30년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그동안 친정나들이 하면 남에집 드나들듯이 훌쩍왔다 훌쩍 가버리
    는게 고작 이었다 한다. 30년만에 모처럼 시간이 되어 찾아온 친정
    나들이는 벌써 3일째 라고 하네요, 그래서 도착해서 집안 구석구석 손길 닿는 곳
    까지 집안청소며, 냉장고 밑반찬이며, 친정엄마하고 못다한 얘기며...
    하루,이틀,삼일이 되어도 모자라다고 합니다.


    친정 엄마 돌아 가시기전 언제 또 뵐지 몰라서 맘먹고 왔다는 숙이씨는
    친정아버지 제삿날 또 온다고 엄마하고 약속합니다.

    어느덧 모퉁이를 돌아 버스는 먼지를 뒤로하고 달려오고 있습니다.
    팔순에 노모는 더 아쉽고 애뜻함이 눈가에 그대로 묻어있는 게
    제게는 보이네요. 딸이 버스를 타려고 가는 뒤를 졸졸 따라가면서
    조심해서 잘가라는 말에 딸은 '내가 엄마보다 더 잘 걸으니까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딸아! 딸아! 잘가거라, 어제처럼 그제처럼 또오렴
    자식은 품안에 자식 이라지만 너는 언제나 내 품안이었다.
    다시 또 보고 싶겠지...내 딸 숙이...



    ▲ 조심해서 잘가거라




    ▲ 여름되면 또 올거지~



    ▲ 딸아! 딸아! 내 자식



    ▲ 그래 어여가~~걱정 말고



    ▲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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